- 18일 새벽 FA컵 16강전...이동국 데뷔전도 확실 시
설 연휴 프리미어리거들이 뜨거운 경기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성과 설기현의 맞대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고 ‘프리미이러거 4호’ 이동국의 데뷔전이 예정돼 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레딩은 설 새벽인 18일 오전 2시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FA컵 16강전을 치른다.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지난 11일 찰턴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쳐 FA컵에서도 충분히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문제는 설기현이다. 설기현은 11일 애스턴 빌라전에서도 엔트리에 들지 못해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러나 케빈 딜런 레딩 코치가 15일 레딩 구단 홈페이지에서 “FA컵에 투입할 만한 요건을 갖춘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정규리그와 달리) 팀을 바꾸려고 한다”고 밝혀 설기현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18일 새벽에는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데뷔전도 잡혀 있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미들즈브러는 맨유-레딩전에 두 시간여 앞선 18일 0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챔피언십)과 FA컵 16강전을 갖는다.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2강 브리스톨전을 통과하면 다음 경기에 이동국을 출전시키겠다”고 못박았은 바 있다.한편 이영표(토트넘)는 19일 오전 1시 풀럼 FC와의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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