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제2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 환경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제2차 계획기간 매출허용량을 17억7713만t으로 설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2014~2016년간 해당 업체들의 배출량 17억4071만t보다 2.1% 증가한 규모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맞추기 위해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정·보완한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최근 산업 부문의 성장세 등에 따른 배출량 증가 전망을 고려했다.
유상할당 시행으로 인해 발생되는 수입은 중소기업, 유상할당 업체의 감축설비 지원 등 온실가스 감축 산업혁신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 중 타당한 부분을 할당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할당계획안은 할당위원회와 녹색성장위원회를 거쳐 이달 말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