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서 수출활로 낭보를 전해왔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중동시장 개척을 위해 경기도 주최, (재)경기도 경제과학 진흥원 주관 하에 구성된 ‘2018 경기도 UAE 통상촉진단’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통상촉진단에는 건축자재, 미용·의료기기, 수소수 생성기, 자동 소화 장치, 열 차단 필름, 앰프 및 스피커, 유아용 의자, 헤어 드라이기 등을 취급하는 도내 10개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도는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자 바이어 1:1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통역지원, 상담장 설치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참가기업들은 총 110건의 상담실적과 724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두게 됐다.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중소기업 중 열차단 필름을 생산하는 업체인 키모텍은 현지 건설 시공업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3D 인테리어 필름의 활용가치를 높이 평가받는 등 중동지역에서 시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바이어 측에서 아랍에미리트 현지 휴일인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추가상담을 요청하며 적극적인 거래 의사를 밝혔다.
방송 음향장비 제조업체인 ㈜파스컴은 바이어가 한국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하며 현장에서 바로 샘플을 구입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파스컴 측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G-FAIR 두바이’와 같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경기도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연계참여를 요청하는 등 중동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4월 중동(이란-터키) 통상촉진단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우수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며 “최근 한국과 UAE의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됨에 따라, 도에서도 중동지역 진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