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점슛 5개 성공 ‘만점 활약’...현주엽 정규 4500점 돌파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26·181㎝)이 별명에 걸맞게 바람처럼 코트를 휘저으며 1만2000관중을 열광시켰다.울산 모비스 양동근은 21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32득점, 어시스트 8개와 리바운드와 가로채기를 각 3개씩 해내는 만점 짜리 활약으로 팀의 99-83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원정 경기 6연승을 내달렸다.이날 양동근의 활약은 눈부셨다. 3점슛은 5개를 던져 모두 림에 정확히 꽂아넣었고 고비마다 찔러주는 어시스트는 크리스 윌리엄스의 손끝에 정확히 가 골로 연결됐다. 1, 2, 4쿼터에 고르게 7점씩 넣었고 승부가 갈린 3쿼터에서는 조금 더 힘을 내 11점을 보탰다.전자랜드는 이날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50초 전에 역전에 성공하며 88-85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홈경기 3연승을 거뒀다.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분09초 전까지 84-82로 앞섰으나 키마니 프렌드(37점·7리바운드)가 5반칙 퇴장 당하는 상황에서 벤치 테크니컬 반칙까지 당해 자유투 3개를 내줘 1점차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50초 전 브랜든 브라운(18점·10리바운드·6어시스트)이 김병철(13점·5어시스트)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결승점을 뽑았다.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안양 KT&G가 부산 KTF에 90-88로 이겼다. KT&G는 경기 끝나기 1분55초 전까지 81-85로 뒤졌으나 양희승(16점)의 3점슛으로 1점차를 만들고 주희정(16점·6리바운드·6어시스트)의 자유투 2개로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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