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북도, 학술용역 표절 사전 차단한다
  • 권소영 기자
  • 등록 2018-06-28 10:44:02

기사수정
  • 전라북도 기관전용 표절검사시스템 구축·운영
  • ‘18년 하반기부터 학술용역 표절률 점검서비스 제공
  • 연구윤리 의식 강화를 위한 용역과제담당자 교육 실시

(전북/뉴스21) 권소영 기자 = 전북도에서는 오는 ’18년 하반기부터 학술용역 표절여부를 사전 검증할 수 있는 표절검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표절검사시스템은 국내외 비교문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 보고서, 논문, 공모 자료의 표절률, 출처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몇 년간 일부 연구기관의 논문 표절 의혹이 이슈화되는 등 학술 연구보고서 연구윤리 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현재는 전국적으로 각종 국책연구기관 교육기관 등 약 600여 곳에서 표절검사시스템을 도입하여 표절률을 자체 점검하고 있다.

 

그간 전북도에서는 매년 40여 건의 학술용역을 발주하여 도정정책에 활용하고 있고, 1천만 원 이상의 학술 용역에 대하여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용역과제심의위원회를 운영하여 사전 타당성 심의 및 종료 후 3개년 간 활용상황을 점검하는 등 사전, 사후관리를 추진하여 왔으나, 용역결과물에 대한 표절여부에 대해서는 사전 검증이 미흡하고, 용역과제담당자의 표절검증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아울러, 최근 전라북도의회에서 산하 출연기관 발주 용역의 표절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도에서 발주하고 있는 용역에 대해서도 표절 검증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전라북도는 이에 따른 대책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전라북도 기관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표절검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용역과제담당자의 연구윤리 인식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1)함으로써, 표절용역을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표절검사시스템이 구축되면 도 본청 및 사업소에서는 용역종료 시 시스템을 이용해 표절률, 출처, 연구의 핵심사항 등을 제공된 비교문서와 다각도로 검토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 단순 경미한 오류는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표절로 판단 될 경우, 수행업체를 제재 조치할 수 있는 근거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최병관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주로 연구기관, 대학기관 등에서 자체연구보고서에 활용해오던 기관전용 표절검사시스템을 지자체에서는 전라북도가 부산시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함에 따라 표절용역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윤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감으로써 타 지자체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 jjnews21@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