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출혈로 선발 등판이 전격 취소됐던 박찬호(33·샌디에이고)가 끝내 부상자명단에 올랐다.샌디에이고는 23일 박찬호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소장에서 2차 출혈이 시작된 지난 22일 이후 자신의 피의 3분의 1가량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고 병원 입원 후 수혈을 받았고 한 차례 더 혈액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토드 허치슨 샌디에이고 트레이너는 “(의료진이) 출혈의 원인을 찾아낸 것 같다. 일단 확인한 이상 어떻게 출혈을 멈출 방법을 알아낼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찬호는 장 바이러스에 의한 복통으로 지난달 31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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