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챔피언십 3번째 우승...최경주 공동7위 연속 톱10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통산 12승에 성공했다.한국의 간판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7위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으로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다. 또 2004년 마스터스 3위와 PGA챔피언십 6위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골프장(파72·7561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 숀 미킬(미국·275타)을 5타 차로 따돌렸다.이로써 올 시즌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우즈는 122만 달러의 상금을 받아 시즌 상금 635만 달러로 2위 짐 퓨릭(미국·473만 달러)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사실상 예약했다. 지난 2000년에 이어 PGA 챔피언십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시즌 5승과 함께 통산 우승 횟수도 51회로 늘렸다.우즈는 또 역대 메이저 대회 다승 순위에서 월터 헤이건(미국·11승)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고 ‘골프의 전설’ 잭 니클로스(미국)가 보유하고 있는 역대 최다 18회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과의 격차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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