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가 울산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제양궁연맹(FITA)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FITA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국제대회 운영능력과 경기장 시설, 교통·숙박 등 인프라 기반을 종합적으로 검토, 오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울산을 만장일치로 낙점했다. 울산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는 막판에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한국이 각종 국제대회 가운데 2년 주기로 가장 규모가 큰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1985년 서울 이후 31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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