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0)이 인터리그 최종일 경기에서 2안타를 날리며 9연속 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또 이날 홈런은 없었지만 인터리그 16홈런으로 지난 해(12홈런)에 이어 인터리그 홈런왕 2연패를 달성했다.이승엽은 20일 미야기현 센다이시 풀캐스트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인터리그 라쿠텐과 원정경기 2회 첫 타석에서 행운의 중전 안타를 날렸다.이승엽은 3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등장 또 한 번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치바의 7구째 바깥쪽 약간 높은 커브(117km/h)를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올 시즌 두 번째 도루에도 성공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이승엽은 이날 3타수 2안타 볼넷 1개로 시즌 타율이 하루 만에 다시 3할3푼대(.333, 258타수 86안타)로 올라갔다. 56득점에 볼넷은 23개.이승엽은 올 시즌 인터리그 35경기에 출장, 136타수 49안타로 타율 3할6푼, 30득점 29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홈런은 16개로 인터리그 1위. 2위는 13개를 기록한 야쿠르트의 아담 릭스, 3위는 12개의 호세 페르난데스(라쿠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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