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경찰서(서장 이범규)에서는 지난 6일 경찰서 해오름홀에서 민족고유 설을 맞아 탈북민들에게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설맞이 탈북민 따뜻한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동구 관내 탈북민과 강동서 보안협력위원회(백강수 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준비한 생활종합 선물셋트 및 여주대왕표 쌀 등 명절 선물을 전달하였으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찬도 함께 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탈북민 김 모씨(58,여)는 “명절이면 특히 함께 지낼 가족이 없어서 많이 외로운데 이렇게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 줘서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범규 강동경찰서장은 “고향을 떠나 명절을 보내는 탈북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 탈북민 스스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 달라.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