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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까지 서대문에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 장은숙
  • 등록 2018-01-03 10: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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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정부 역사적·세계사적 의의와 성격 집중 부각 계획”



국가보훈처는 내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정신을 기리고 미래세대에게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상해, 충칭 등 임시정부 청사로 활용됐던 현지 장소를 복원해 임시정부 관련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음에도 정작 국내에서는 그간 임시정부 활동을 기리는 기념공간이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6일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우리 선열들의 강인한 독립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으며 정부가 모든 힘을 다해 조기에 임시정부 기념관이 국내에서도 지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인근 서대문구 의회청사 부지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키로 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갖는 역사적, 민족사적, 세계사적 의의와 성격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기념관의 기본기능인 관련자료 수집 및 전시, 교육 등 기능에 더하여 도서관·자료관·박물관의 개념을 종합한 라키비움의 개념을 도입해 기존의 기념관과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오는 2020년 8월까지 지상 5층 지하 1층(부지 면적 5695㎡, 연면적 6236㎡) 규모로 서울 서대문 형무소를 비롯해 경교장, 탑골공원 등 인근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와 연계해 국비로 건립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중국에는 상하이, 충칭 등 임시정부 청사로 활용되었던 현지 장소를 복원해 임시정부 관련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는 임시정부 활동을 기리는 기념공간이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갖는 역사적·민족사적·세계사적 의의와 성격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서울시가 복원 추진 중인 서대문 형무소를 비롯해 경교장, 탑골공원 등 인근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와 연계해 임시정부 활동과 임시정부 요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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