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이 한.중.일 3개국 방문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1년 6개월만에 고국을 방문하게 돼 기대에 차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총장 취임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길에 한.중.일 삼국을 모두 방문하는 것이다. 반총장은 7월 3일부터 4박 5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지도자들, 유엔 글로벌 컴팩트에 가입한 기업인들, 그리고 젊은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본인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기후변화와, 새천년 개발계획, 그리고 식량 위기 문제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반총장은 특히 한국은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모범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상무 "반총장은 자신이 주재했던 이달초 세계 식량회의 때, 각국의 기여액수를 일일히 거론하고, 특히 한국의 기여는 일본의 100분의 일에 불과했다면서, 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로서 지원이 부족한 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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