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파구, ‘겨울철 홀몸’ 어르신 안전 특별관리 돌입
  • 장은숙
  • 등록 2017-12-11 13:51:37

기사수정
  • 재난도우미 1589명 투입, 어르신과 친분 두터운 이웃이 안전과 건강 살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때 이른 한파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관내 홀몸어르신 5000여명에 대한 한파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혼자 생활 하는 어르신들은 평소 별다른 질환 등이 없다 해도 한파와 폭설이 심한 겨울철에는 안전사고와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평소 저소득, 질병 등으로 노인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중점관리대상 어르신 뿐 아니라 전체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보호 체제에 돌입한다.


구는 사전 현황조사를 통해 홀몸어르신들을 크게 두 분류로 구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복지망을 촘촘히 좁혀 맞춤형 복지를 실행할 계획이다.


현재 관내 홀몸어르신은 중점관리대상 어르신 1990명과 그 외에 건강과 소득 등에는 문제가 없지만 혼자 생활하고 계신 어르신이 293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웃들과 연계해 가까운 이웃이 직접 어르신을 돌보는 ‘지역 돌봄 체계’ 역시 확고히 한다.


구는 통장, 부녀회원 등 이웃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공무원 등 인력을 총 동원해 재난 도우미 1589명을 구성했다.


이들은 약 4개월간 매일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난방시설 점검과 한파피해 관련사항 등을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구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 속에 어르신들의 정서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파 특보 발령시 신속한 전달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TF팀 구성을 완료하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가고, 한파쉼터 87개소도 운영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배달과 응급상황 시 비상연락망 구축 등 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민간자원을 발굴․연계하여 난방용품 및 식료품 지원 등도 지속 중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는 홀로 겨울을 나는 어르신들을 위해 수시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돌봄 체계로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 며 “더불어 내년에는 동별 안전지킴이를 위촉해 독거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