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때 이른 한파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관내 홀몸어르신 5000여명에 대한 한파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혼자 생활 하는 어르신들은 평소 별다른 질환 등이 없다 해도 한파와 폭설이 심한 겨울철에는 안전사고와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평소 저소득, 질병 등으로 노인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중점관리대상 어르신 뿐 아니라 전체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보호 체제에 돌입한다.
구는 사전 현황조사를 통해 홀몸어르신들을 크게 두 분류로 구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복지망을 촘촘히 좁혀 맞춤형 복지를 실행할 계획이다.
현재 관내 홀몸어르신은 중점관리대상 어르신 1990명과 그 외에 건강과 소득 등에는 문제가 없지만 혼자 생활하고 계신 어르신이 293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웃들과 연계해 가까운 이웃이 직접 어르신을 돌보는 ‘지역 돌봄 체계’ 역시 확고히 한다.
구는 통장, 부녀회원 등 이웃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공무원 등 인력을 총 동원해 재난 도우미 1589명을 구성했다.
이들은 약 4개월간 매일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난방시설 점검과 한파피해 관련사항 등을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구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 속에 어르신들의 정서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파 특보 발령시 신속한 전달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TF팀 구성을 완료하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가고, 한파쉼터 87개소도 운영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배달과 응급상황 시 비상연락망 구축 등 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민간자원을 발굴․연계하여 난방용품 및 식료품 지원 등도 지속 중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는 홀로 겨울을 나는 어르신들을 위해 수시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돌봄 체계로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 며 “더불어 내년에는 동별 안전지킴이를 위촉해 독거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