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경기도가 양질의 여성일자리를 창출한 넥서스 환경디자인연구원, 지엔티 주식회사 등 도내 61개 기업을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도는 31일 오전 10시 40분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2017년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식’을 열고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도내 유관기관 및 여성고용우수기업 대표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사업’은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업력 3년 이상 된 경기도 소재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안정된 고용환경, 일·가정 양립 가능한 여성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기업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 사업 가점, 여성 새일 센터 기업 지원 사업 우선지원, 일 가정 양립 기업 컨설팅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우수기업 2개사는 기업환경 개선금을 지원받는다.
여성고용우수기업들은 여성들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주요 부서에 여성 관리직이 근무하는 비율이 높았고,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가 정착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61개사는 지난 해 1년간 총 2,328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84명(55%)이 여성근로자였다. 또한 전체 직원 5,733명 중 여성근로자가 2,833명(49%)을 차지해 채용 이후 근무안정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넥서스 환경디자인연구원·지엔티(주)는 일자리 창출, 경력유지 등 여성인재 활용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넥서스 환경디자인연구원은 의왕에 위치한 조경설계 전문기업으로 성별 구분 없이 적성과 직원들의 의사에 따라 직무를 배치했다.
또한 근로시간 선택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근로자의 일·가정양립을 위해 시차 출‧퇴근 및 재택근무, 패밀리 데이(월2회 오후 4시 퇴근)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여성근로자의 경력유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최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안성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지엔티 주식회사는 여성 직원 비율이 72.9%를 차지했고 여성중장년 일자리 창출 및 전 직원 정규직 고용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선정기업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기업들 간 네트워크를 지원하겠다.”며 “도내 많은 중소규모 기업들이 안정된 여성고용과 일·가정 양립 환경의 기반을 다져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사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사업과 관련한 내용은 경기도청 여성정책과 여성 일자리 팀(031-8008-439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