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여배우 파멜라 앤더슨(39)과 남편 키드 록(35)이 27일(현지시간) 결혼한지 4달도 안 돼 각각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앤더슨측 대변인은 이혼 사유 및 특정 사항에 언급하지 않았다. 본명이 로버트 리치인 록과 파멜라 앤더슨은 LA 카운티 상급 법원에 제출한 이혼 서류에서 각각 '화합할 수 없는 차이'가 이혼 사유라고 적었다. 앤더슨은 자신의 웹 사이트에 올린 짧은 성명에서 "그렇다. 사실이다. 불행하게도 불가능하다'고 썼다. 리치측 변호사에게 메시지를 남겼으나 즉각 답신이 오지 않았다. 앤더슨과 리치의 관계는 지난 2002년 약혼 이래 질풍노도와 같았다. 그들은 이듬해 파혼했다가 재결합했고 지난 여름 여러 번의 결혼식을 가졌다. 그들은 지난 7월 말 프랑스 상 트로페즈에서 결혼했으며 8월 3일 비벌리 힐즈 법원 청사에서 다시 결혼식을 올렸다. 또 8월 17일 테네시주 내시빌에서 또 한번 결혼식을 했다. 이들 부부는 27일 오전 약 1 시간 차를 두고 각각 이혼 청원서를 제출했다. 앤더슨은 별거일은 11월 21일로, 리치는 11월 26일로 보고했다. 이들 부부의 별거설은 '인사이더'라는 뉴스 잡지에서 첫 보도됐다. 앤더슨의 대변인인 트레이시 응옌은 이달 초 앤더슨이 유산으로 고통을 겪었다고 확인했다. 앤더슨은 전 남편인 록 가수 토미 리와의 사이에 난 두 아들 브랜든(10), 딜런(8)을 두었다. 내시빌에 콘도를 갖고 있는 미시건주 원주민인 리치는 아들 밥 주니어(13)을 키우고 있다. 앤더슨은 영화 '보라트'(Borat)에 출연했고 '블로드&블런더'(Blond and Blonder)를 찍고 있다. 키드 록은 지난 2월 최신 CD 앨범 '라이브 트러커'(Live Trucker)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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