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일부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과격한 행동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복지과 상담실에 '예의지킴이벨'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의지킴이벨은 흥분한 민원인을 진정시키고 폭언·욕설의 경각심을 알려주기 위해 사회복지과 상담실에 설치했다. 상담하러 온 민원인이 폭언을 할 경우 응대하는 공무원이 예의지킴이벨을 작동시키면 상담내용이 녹음되며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설은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는 경고 멘트가 흘러나온다.
이어 흥분을 진정시킨 뒤 차분하게 상담을 받아 문제 해결 방법을 찾으라는 안내로 마무리된다. 구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과격한 행동에 따른 상담공무원의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직원 A씨는 최근 심사를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중지가 결정된 민원인으로부터 ‘A씨 때문에 자살할 것이다’, ‘집을 알고 있으니 밤길 조심해라’는 등 위협적인 폭언을 듣기도 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예의지킴이벨로 서로 예의를 지키면서 민원인은 원하는 복지 상담을, 상담공무원은 맡은 업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예의지킴이벨 설치 이후 상담 공무원들이 '조금이나마 든든하다'고 기대감을 보였다"며 "공무원과 민원인이 서로 예의를 지키며 민원인은 원하는 복지 상담을, 공무원은 맡은 업무를 원만히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