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2년째 OECD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를 기록했다. 2015년 한 해 자살 사망자는 1만3513명으로 하루에 44명꼴로 평균 33분에 한 명씩 숨지는 셈이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급격한 사회변동으로 인해 늘어나는 자살을 막기 위해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우선 우울증과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소는 2013~2015년 최근 3년간 지역내 자살빈도가 높은 동의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우울·스트레스 상담, 선별검사 등 주민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예방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매주 수·금요일 오전 9시~11시30분 보건소 내과 진료실에서는 보건소를 처음으로 이용하는 진료 대상자와 우울증 검사(PHQ-9)를 받은 지 6개월 이상 경과한 재진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진료의사와 함께 하는 ‘생명이음 청진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진기 사업은 자살시도 전 외래진료 이용이 증가하고 1차 보건의 자살예방교육과 관리를 통해 자살률이 큰 폭으로 감소한 연구결과에 착안, 보건소 진료의사를 중심으로 우울 및 자살고위험군 선별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자살률을 감소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지역내 번개탄 판매업소 45곳을 대상으로 자살도구로 쓰일 수 있는 번개탄의 진열 및 판매방식을 개선,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자살을 감소하기 위해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판매소의 판매자는 기존에 진열대에 비치됐던 번개탄을 계산대 후면 등 쉽게 보이지 않는 곳으로 번개탄을 비치해 구입 요구시 제공한다.
또한 번개탄 구매자에게 구매용도를 물어 확인 후 판매하고 자살의도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자살예방서비스를 안내해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지역내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자살현황, 자살예방관련 O·X퀴즈, 자살증후 알아보기 및 대처방법 등 청소년기 생명존중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여러 주민밀착형 자살예방 사업 추진으로 주민 모두가 마음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