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경험해보고 현장 중심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하반기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의 일터를 개방하고 미래산업 체험 교육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고 창의적 인재육성과 청소년이 올바른 진로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성장산업으로 뜨고 있는 드론을 통해 미래에 창출될 직업군을 미리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드론체험교실’이 열린다.
교육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4회 과정으로 광진청소년수련관 소강당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 드론의 과학적 기초이론과 원리를 알아본 후 실제 드론을 가지고 이 ․ 착륙, 정지비행 등 초급 비행을 실습해 본다.
둘째 날 수업에는 참여한 학생이 비행을 실습할 수 있도록 1인당 1개 드론을 지원하고 장애물을 통과하는‘릴레이 레이싱 대회’를 열어 상호 협동심을 키우며, 본인이 조립한 드론은 지급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드론대여와 재료비는 구에서 부담한다. 또한 참여학생의 호응도와 만족도에 따라 향후 교실을 추가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광진구청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450-7166)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청 ․ 진 ․ 기(청소년 진로체험의 기적) 사업의 일환으로 지방행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6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9월과 11월에‘공무원 직업체험’을 실시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진로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진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고 본인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또한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가지는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