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주민 건강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약 2개월 반동안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다. 구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제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키로 했다.
대상은 관내 만 19세 이상 성인 916명이다. 전문 조사원 4명이 기간 중 해당가구를 직접 방문, 전자조사표(CAPI)가 있는 노트북을 통해 대상자를 1대 1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전 교육을 받은 조사원 4명이 조사기간 중 유니폼과 신분증을 착용하고 해당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자조사표(CAPI)가 탑재된 노트북으로 조사대상자를 일대일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조사대상 가구 방문 전 1주일 이내에 가구선정통지서를 발송하고 가구원 부재시에는 방문 날짜를 달리해 3회 이상 재방문해 조사한다.
조사항목은 18개 영역 총 226개 문항으로, 가구 월간소득을 비롯한 기본적인 가구조사부터 ▲ 흡연,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영양 등‘건강행태’와 ▲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만성질환’, ▲ 스트레스 및 우울감 등‘정신건강’, ▲‘의료서비스 미수진 경험’등 지역주민 건강과 관련된 폭넓은 사항을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향후 보건소의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신규사업과 다양한 연구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광진구에서 실시한‘지역사회 건강조사’통계를 분석한 결과, 건강행태지표 중 걷기 실천율은 55.2%로 전국 상위 10%의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지역사회 보건사업에 토대가 되는 조사로, 주민들의 적극 참여가 중요하다”며 “대상자로 뽑힌다면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