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경기도가 성남 판교제로시티와 6개 국가 산단을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시범지구에는 전기 차 구매보조금을 2,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전기 차 충전기를 집중 설치한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성남·시흥·안산·평택·파주시 부시장, 6개 국가 산단 지역경영자 협의회 회장, 한국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20일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및 시범지구 지정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성남 판교제로시티, 안산 반월 국가 산단, 시흥 국가 산단, 시화 MTV 국가 산단, 평택 포승 국가 산단, 파주 탄현 국가 산단, 파주 출판 국가 산단 등 7개 지역을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전기 차 시범지구 지정은 전국 시도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전기 차 시범지구에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지구 내 입주기업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현 구매보조금 1,900만원 이외에 도비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총 2,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노후 경유차 소유자가 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에만 도비를 지원했었다.
도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판교제로시티(판교 창조 경제밸리)는 전기 차와 수소 차 이외 차량 진입을 금지하는 무공해 지역이란 점에서, 안산 등 국가 산단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가 밀집돼 있어 시범지구로 지정했고, 파주 출판 국가 산단은 도시, 건축 미관이 우수한 관광명소로 전기 차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시범지구에는 현재 시화 국가 산단 1만 1,530개 등 모두 1만 9,887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판교제로시티에는 80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와 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 포승 경영자협의회, 탄현 국가 산단협의회 및 한국 산업단지공단은 입주기업에 전기 차 구매보조금을 안내하고, 전기 차 충전기 사용을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안산 등 5개시는 전기 차 구매보조금 지원과 개방형 공공충전기 부지 제공을 맡는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전기자동차 활성화는 교통 분야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관련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대해 전기 차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