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는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노동조합,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한국학교사회사업실천가협회의 주최 제일제당의 후원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우리교육에서의 학생복지, 그 현실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오창순 교수는 기조발표에서“학생들의 학교부적응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청소년문제에 대해 진로와 생활상담위주가 아닌 통합적인 접근을 할 수 있는 ′전문상담교사제도′가 1998년 실시됐다.”며 “전문상담교사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와 생활전반에 대한 문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부적응 행동을 치료 예방하고 건전한 성장발달을 도와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또 “학교업무의 과중과 지역사회연계망 구축의 한계성으로 인한 학교사회 복지의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선진국의‘학교사회사업’의 도입”을 주장했다.
1990년대 들어서 꾸준히 이루어진 학교사회사업은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실붕괴, 왕따, 학교폭력, 집단따돌림을 비롯한 학교부적응 문제에 대해 학교의 시스템이 과연 적정한가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담임선생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전문가들은 앞으로의 학교는 교육뿐 아니라 복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여야 하는 시대에 전문적인 인력의 배치의 중요성과 학교복지는 담임교사의 전문성, 적절한 칭찬과 제재, 부모 교육의 프로그램 활성, 학생이 존중되는 쾌적한 교육환경에 있음을 강조한다.
이날 참석한 토론자들은 학생복지를 위해 ◆ 선진국의 학교사회사업으로의 활성 ◆ 전문적 상담교사제도의 활용 ◆교사·학부모의 상호보완·이해관계의 형성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교육정책에 있어서, 정부는 16조의 재정을 투자하여 교육개혁을 강행하고 있다.
<이선영 기자>sunyou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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