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댐 건설과 저지, 해법은 없는&nb
  • 뉴스21
  • 등록 2003-02-17 00:00:00

기사수정
  • 물 부족 국가로서의 심각성 인식
최근 몇 년동안 정부에서 발표한 댐건설 계획들이 환경단체나 시민단체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관계기관과 상반된 엇갈린 주장이 나오면서 국가시책으로 실시되는 계획된 댐이나 이미 건설되었던 댐들이 계획포기나 해체위기에 놓여 있어 물 부족 국가로 구분된 우리나라의 수자원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판단돼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한 정부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물은 인간생활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고 재화이며 모든 산업의 기본이 된다. 더욱이 다른 재화와는 달리 대체재가 없다는 것에 그 심각성이 크다 하겠다. 만약 물이 부족하게 되면 다른 재화가 부족하여 받은 고통보다 크기나 심각성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나라의 수자원 여건상 물을 확보하는데는 다목적댐등 수자원 시설이 적기에 건설되어야 하는데 댐건설은 보통 조사에서 완공까지 거의 10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물이 부족함을 느낄때는 이미 시기를 잃게되는 중대한 문제점이 내제 되어 있다. 엄청난 투자비와 수몰지가 발생하고 환경변화 등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비록 백지화되어 시작도 못했지만) 영월댐등 수자원 시설의 건설을 추진하려 했던 것은 댐건설의 미래의 물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대안이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자원의 원천인 강수량은 연평균 1,274mm로서 세계평균 973mm의 1.3배이나 인구의 과밀로 인하여 연간 1인당 강수총량은 2,755㎥으로 세계평균 22,096㎥의 11에 불과한 실정으로 96년도에 국제기구(UN)에서도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더구나 갈수기에는 770mm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풍수년에는 1,636mm까지 변하가 크고 특히 계절적 불균형은 더욱 커 우기인 6~9월 사이에는 연평균 강수량의 2/ 집중되는 반면 갈수기인 11~익년 4월까지는 강수량의 1/5에 불과하여 홍수시에는 하류지역에 홍수를 일으키며 대부분이 바다로 흘러가고 평시에는 물이 적게 흐름으로서 수자원 관리가 매우 어려운 기상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UN의 산하기구인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활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630억㎥로서 이를 국민 1인당 활용 가능량으로 환산할 경우 1955년에는 2,940㎥에서 1990년에는 1,452㎥으로 줄어들어 대한민국을 물 부족 국가로 구분하고 있기 때문에 댐건설의 필요성을 이제는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할 것으로 본다. 물론 물이 부족하다하여 무조건 댐을 건설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환경 영향평가 등을 통해 전문가들의 진단과 지역주민들의 피해, 환경훼손 등 미래에 일어날 문제요소들을 사전에 미리 조사하여 타당성의 결과를 지역주민들과의 토론을 거쳐 필요성을 인식시키는데 정부는 설득력 있는 계획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며 관계단체나 지역주민들 또한 정부의 계획을 이해하고 충분한 토론을 거쳐 후손들에게 물 부족으로 인한 고통을 겪게해서는 안될 것이다. 관계기관 또한 국가의 백년대계의 계획인 만큼 밀어부치기식의 고압적인 자세에서 탈피하고 주민들은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모두가 살길이라는 인식 차원에서 한발씩 물러나 문제점은 개선하고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친환경적이고도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추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정혹태 기자 jeonght@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3.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4.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5.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