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예로부터 삼복철 몸보신에 좋은 단고기 음식을 즐겨 먹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풍습"이라며 단고기를 소개했다.
단고기는 바로 씹으면 단맛이 난다고 이름 붙여진 '개고기'이다.
지난 12일 북한에서는 말복을 앞두고 단고기 요리대회까지 열렸다.
뿐만 아니라 조선중앙TV 측은 "단고기를 삶을 때 여러 마리를 한 가마에 두고 5시간 정도를 푹 삶고 고기와 뼈를 들어내라"며 단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방법까지 방송했다.
전세계적으로 잔인한 개 도축방식으로 개를 먹는 것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높지만, 북한은 단고기를 대놓고 홍보하는 모습이 시류와 대조적이라는 평가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