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2일 저녁 7시 쯤 서울 청계광장에서 용산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미사를 열었다.사제단은 이번 용산 참사는 국민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며 정부의 공권력이 정당성을 잃어버렸다고 비판했다.이날 미사에는 신부 백여 명을 포함해 유가족과 일반 시민 등 경찰 추산 7백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미사가 끝난 밤 9시 쯤 명동성당으로 행진하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이 과정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던 집회 참가자 2 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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