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전남도민 10명 중 7명이 전라남도의 브랜드시책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직접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가 도내 20대 이상 주민․일반인․대학생 1천 256명을 대상으로 ‘숲 속의 전남’ 만들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98명(71.8%)이 이 시책에 참여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연말까지 2달 보름여 동안 ▲전남 숲에 대한 인식 ▲‘숲 속의 전남’에 대한 인식 ▲‘숲 속의 전남’ 브랜드 시책 참여 의사 등 3개 분야 12개 항목을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분야별로 숲 방문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천 55명(86.7%)이 ‘월 1회 이상 숲을 방문한다’고 응답했고, ‘월 4회 이상 방문’한 도민도 378명(30.2%)이나 됐다. 숲을 방문하는 이유는 ‘휴식과 힐링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657명(53.2%)으로 가장 많았다.
‘숲 속의 전남’ 브랜드시책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970(77.2%)명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285(22.8%)명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숲 속의 전남’ 만들기는 ‘관공서 방문을 통해 알게 됐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추진 목표는 관광(여행), 자연경관, 숲 보전, 산림소득 자원육성 중 ‘관광에 목표를 둬야 한다’는 답이 466명(37.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자연경관’ 285명(23%), ‘숲 보전’ 274명(22.1%), ‘산림 소득자원 육성’ 206명(16.7%) 순이었다.
‘숲 속의 전남’ 성공을 위해서는 798명(64.7%)이 ‘시군, 민간단체, 주민이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성공 요소는 ‘소요 예산 확보’(476명․38.5%)를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이 외에도 도민의 참여, 홍보, 도민에 대한 ‘숲 속의 전남’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있었다.
‘숲 속의 전남’ 브랜드 시책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898명(71.8%)이 나무 심기 참여를 희망했고, 심는 장소는 생활주변 유휴지 580명(46.6%), 산 258명(20.7%), 공원 236명(19.0%), 아파트 127명(10.2%) 순이었으며, 희망 수종은 편백, 소나무, 느티나무, 황칠, 동백 순이었다.
나무 심기에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일로는 ‘한 가정 한 나무 심기’ 277명(22.2%), ‘기념일 나무 심기’ 231명(18.5%), ‘아파트 정원 만들기’ 235명(18.8%) 순이었고, 숲 돌봄이 활동은 773명(61.7%)이 ‘참여를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전남의 대표 숲 선호도는 장성 축령산, 장흥 우드랜드, 담양 관방제림 순으로 나타났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민 모두가 ‘숲 속의 전남’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생활 속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실천을 위해 ‘화목(花木)한 생활운동’을 펼쳐 내 집 앞 화분 내놓기, 동네․학교․직장 정원 만들기, 가까운 공원의 나무나 가로수를 직접 돌보는 숲 돌봄이 프로그램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