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함평 해당화마을-의성 만경촌마을, 영호남 화합 징검다리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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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손불면 해당화마을과 경북 의성군 단밀면 만경촌마을이 3일 해당화권역 다목적센터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영호남 화합의 징검다리를 놓는다.
두 마을은 지난 5월 방영한 광주·대구 MBC ‘달빛아래징검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영호남 화합을 위한 이 방송에서 두 곳은 익숙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영호남이 서로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방송 후 양 마을주민들은 화합이 진정한 의미를 갖도록 인연을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방송 프로그램의 협조를 받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함평군 남정자 해당화권역위원장과 주민, 의성군 남유승 만경촌권역대표와 주민, 광주·대구 MBC 방송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2인3각 달리기와 줄다리기, 노래자랑과 사투리퀴즈를 하면서 상호 우의를 다졌다.
또 풍등에 소원을 빌고 강강술래를 하면서 영호남의 화합과 양 마을의 번영을 기원했다.
이튿날인 4일에는 함평군의 대표 관광지인 양서파충류생태공원, 자연생태공원을 함께 둘러본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두 마을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남정자 해당화권역위원장은 “방송을 통해 맺은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상호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해 두 마을이 공동 번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