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 기획전시 〈그릇 일상을 채우고 마음을 담다.〉 포스터2006년 6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문을 연 풀짚 공예박물관은 조상들의 솜씨로 만들어진 풀짚 민속 생활용구와 공예품을 수집하고 보존, 연구, 전시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박물관이다.
개관이래 풀짚 공예박물관에서는 전시와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2015 경기도‧광주시 박물관 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색적인 전시와 재미있는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기획전시 〈그릇 일상을 채우고 마음을 담다.〉는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밥그릇에서부터 들일이나 나들이, 여행에 사용한 휴대용 그릇에 이르기까지 투박하고 단순하지만 모든 계층에서 사용했던 100여 점의 풀과 짚, 나무로 만든, 한국과 이웃나라의 식사용, 저장용 그릇들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된 그릇들을 보면서 각 지역의 환경과 식생활 문화의 차이에 따라 사용하는 재료나 형태, 문양 등이 비슷한 듯 하면서도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생활 속의 그릇을 조명한 이번 전시를 통해 옛 사람들의 삶과 지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기간은 5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이다.
또한,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부엌의 살림살이〉는 전시된 소장품을 관람하며 역사, 문화 및 그 시대의 정서를 느껴보고 활동지를 풀어봄으로써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부 옛 생활도구 들을 사용해 볼 수 있는 민속체험도 함께 해봄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전통 문화에 대해 흥미를 갖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2014. 5. 20일부터 11. 20일까지로 현재 진행 중이다.
전통문화유산들이 급속히 사라져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생활방식 속에서 풀짚 문화가 더 이상 특정부류의 전유물이나 잊혀져가는 옛것이 아닌, 교육적이고 예술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미래의 창작세계로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풀짚 공예박물관은 풀짚 공예의 전통적 가치를 찾아서 전시와 문화체험 교육을 통해 과거로부터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창조적인 공예 예술분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와 전시, 교육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함께할 때 우리의 풀짚 문화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