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정부시, 정부의 불평등한 반환공여지 정책 개선 촉구
  • 조성국
  • 등록 2015-01-26 14:42:00

기사수정

 

▲   불평등한 반환공여지 정책 개선 촉구


 지난 1월 18일 정부가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가운데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불평등한 정부정책에 대해 의정부시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월 26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불평등한 정부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2006년 3월 낙후된 미군기지 주변지역 및 반환공여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주한미국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어 의정부 44만 시민은 정부의 약속과 지원을 믿으며 참고 기다려왔으나 정부의 미군공여지 반환정책은 근본적으로 불평등하고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반환공여지를 매각하여 평택 미군기지를 건설하고 용산 미군기지에 대해서는 매각계획이 아닌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특별법까지 제정하는 차별화된 정책과는 달리 정부는 의정부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자체에는 반환공여지를 비싼 가격으로 매각하며 엄청난 재정타격을 주면서도 개발에 따른 지원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지난 1월 18일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이제 44만 의정부시민은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에 대한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정부정책에 대해 통탄을 금치 못하며 그간 쌓인 울분과 분노를 더 이상 억누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는 미군반환공여지라는 같은 사안에 대하여 형평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첫째, 방치되고 차별화 되어 있는 의정부시와 경기북부지역의 미군반환공여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여 국가사업으로 전환, 정부 주도하에 종합적으로 추진하라. 용산공원 조성사업과 같이 CRC(캠프레드클라우드)의 한국전쟁 역사의 소중한 장소와 시설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여 국가적 역사․문화관으로 개발하고 지역발전과 투자활성화를 도모하라.

 

둘째, 공여구역지원특별법의 지원범위 및 규모를 상향 조정하라. 현재 주한미국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상의 국비지원수준을 상향하여 반환공여지 개발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경감하고 공여지개발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셋째,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에 대한 지방채 발행시 시 재정부담 감소를 위한 지방채 이자분 국비지원과 지방채 한도초과 추가발생이 가능하도록 제도화하라.

 

넷째, 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건의하여 계류중인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을 적극 검토하여 신속하게 처리하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상 반환공여지에 대해 지금까지 아무런 보상 없이 묵묵히 고통을 감내해 온 44만 의정부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부의 반환공여지에 대한 단호한 결단과 신속한 개발지원 약속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