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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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상면과 남양주시 수동면을 경계로 하는 축령산 · 서리산 자락에 위치한 수령 80여 년의 축령백림 153ha를 활용하여 경기도가 조성한 잣향기푸른숲 치유의 숲이 10월 10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수도권 최고의 힐링명소를 도민에게 제공하고자 10일 오후 2시 잣향기푸른숲 내 전시동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김희겸 경기도행정2지사, 원욱희 경기도의회 농림해양위원장, 김성기 가평군수, 지역주민 대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전국 지자체중 공립 치유의 숲을 최초로 정식 개장한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탐방객이 울창한 잣나무 숲속에서 숲체험·산림치유·목공체험 프로그램을 당일 방문형으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잣특성화 축령백림관과 1970년대 화전민마을을 재현한 너와집, 귀틀집, 숯가마 등 전시가옥도 관람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곳 잣향기푸른숲은 울창한 잣나무숲 보존이 잘된 곳으로서 해충이나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스스로 5만주의 잣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풍부하여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산림치유의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치원생, 초·중고생, 가족·단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산림 치유, 숲체험, 건강증진 등 힐링 프로그램은 높이 20m를 훌쩍넘는 두 아름의 웅장한 잣나무숲에서 숲속명상, 심신수련, 산림욕, 풍욕체험 등으로 도심 속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 생태계의 동ㆍ식물과 교감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접수(http://farm.gg.go.kr)를 통하여 목재를 소재로 책꽂이, 작은책상, 간의의자 만들기 등 목공체험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곳이다.
심해용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잣향기푸른숲에서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다양한 숲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수도권 최고의 힐링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앞으로 많은 방문객이 맑은 공기를 마시고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