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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버스 최고속도 제한 본격 추진
  • 전태규
  • 등록 2014-03-12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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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버스 준공영제의 새로운 도약, 관·업계 힘을 모으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평가하고 교정교육을 통한 경제운전과 안전운전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에코드라이브(경제운전) 교육을 올해는 3월 12일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코드라이브(경제운전) 교육은 급가속, 급제동 등 운전기사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평가하고 교정하는 것이다. 지난해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실시한 결과 △연비, 연료소모량 개선으로 연료절감 효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소로 대기환경 개선 △급출발·급정거 등 운전습관 개선으로 이용시민 승차 만족도 향상과 교통사고 줄이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에코드라이브(경제운전) 교육은 3월 12일부터 11월 말까지 30주 동안 200명 내지 300명 정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신규로 채용된 운전기사에게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교육강사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안전운전체험센터(경북 상주)에 2차에 걸쳐 연수를 실시해 교육의 전문성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세진여객 8개 노선 94대를 대상으로 5개월간 최고속도 제한장치(시속 80㎞/h 이하)를 설정해 운행한 결과 2012년 대비 △교통사고 건수 45.23% △차량 부품교체 건수 3.4% △민원발생 건수 37.5% 감소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과 차량 관리비 절감, 민원발생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운전기사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교통사고 예방, 시민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송비용 감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해 3월까지 시내버스 최고속도 제한장치(시속 80㎞/h 이하)를 모든 시내버스에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과 급출발, 급정거 등 잘못된 운전형태를 줄여나감으로써 이용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에코드라이브(경제운전) 교육과 시내버스 최고속도 제한장치(시속 80㎞/h 이하) 설정 등을 추진함으로써 운전기사의 운전습관 개선과 교통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연료비와 부품비 등 운송비용을 절감하는 등 버스 준공영제의 재정 건전화와 새로운 발전을 위해 부산시와 버스업체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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