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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희망 전한 이웃들, 국민추천포상 받는다
  • 조정희
  • 등록 2013-12-11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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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표창 포함 48명에 포상 영예, 작년보다 2배 늘어

우리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전해준 이웃들이 ‘국민추천포상’을 받는다.

정부는 12월 10일(화)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33년 의료봉사자’ 강대건 씨 등 38명을 선정했다.

▲ 치과의사 강대건 씨

수상자는 33년간 한센인들의 치아 건강을 보살펴 온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 ‘교황훈장 수상 치과의사’ 강대건 씨(81)를 비롯해, 아프리카 오지에서 23년간 의료와 교육으로 사랑을 실천한 ‘말라위의 나이팅게일’ 백영심 씨(51, 국민훈장 동백장), 과학기술 분야 기초 발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현금 100억원을 기부한 ‘익명의 선행 할머니’ 오이원 씨(가명, 87, 국민훈장 목련장), 아프가니스탄에 콩 재배법을 전한 ‘아프간 콩박사’ 권순영 씨(66), 시장에서 장사를 하며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노점상 할머니’ 이복희 씨(67, 이상 국민훈장 석류장) 등 6명이 국민훈장을 받는다.

또한, 불우이웃들을 도운 ‘동네빵집 사장’ 오상도 씨(61, 국민포장), 35년간 봉사한 ‘4대 봉사 명문가 할머니’ 김길윤 씨(74, 대통령표창), 이웃들에 4천만원 상당의 쌀을 나눠준 ‘주꾸미 할머니’ 나정순 씨(72, 총리표창) 등이 정부포상 수상자로 선정(국민포장 4명, 대통령표창 9명, 총리표창 19명)되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날품팔이 할머니, 장애인 노점상, 파지 수집 노인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봉사와 선행을 펼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수상자 중 다수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올해의 포상 규모 38명은, 지난 1~2회(각 24명 포상)보다 절반 이상 늘어난 규모이며, 정부포상과는 별도로 더욱 많은 공로자들을 격려하고자 올해부터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장관표창도 새롭게 수여한다.

정부는 2011년부터 시작된 국민추천포상을 통해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故 이태석 신부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 것을 비롯해, '젓갈 할머니’ 유양선 씨, ‘염소 할머니’ 정갑연 씨 등 미담의 주인공들을 찾아 포상해왔다.

올 들어 3회째가 되는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직접 추천한 우리 사회 곳곳의 숨은 공로자들을 포상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외형상으로도 장관표창을 포함해 48명 규모의 포상으로 확대되면서 ‘국민추천포상’이 규모와 내실 면에서 공히 ‘국민 대표 포상’으로서의 위상에 한 발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7월 1일 접수 마감된 올해 포상에는 총 520건이 추천되었다.

첫해인 2011년 361건, 2012년 473건에 비해 추천수가 증가세를 보여 국민추천포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번 포상의 공적심사는 사회 각계 명망 인사들로 구성된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위원장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에서 전담했다.

심사를 이끈 최재천 위원장(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국립생태원장)은, 공적 수준과 활동 기간, 헌신도, 주위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했고 어려운 여건에서 헌신한 분들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다”며, “아쉽게 포상에서 제외된 분들도 꾸준히 활동을 해나가면 앞으로 합당한 영예가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장관은 “우리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전한 진정한 공로자 분들께 영예로운 포상을 드리게 됐다”며,

“국민추천포상을 통해 이분들의 선행과 봉사가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미담으로 널리 전해지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안행부는 앞으로 국민추천포상을 더욱 활성화해 숨은 이웃들을 찾는 ‘국민 대표 포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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