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광역시-통신3사, ‘불법딱지 전화번호 이용정지’ 업무협약 체결
  • 곽상원
  • 등록 2013-11-21 16:18:00

기사수정
  • 강운태 시장 국내 최초 ‘딱지와의 전쟁’ 선포 후 재발 방지책 마련
▲     © 곽상원
전국 최초로 ‘딱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선정성 불법 전단지(청소년 유해매체물)를 뿌리 뽑는데 힘써온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통신 3사와 원천 차단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광주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선정성 불법 전단지 원천 차단을 위해 통신 3사와 ‘불법 전단지 기재 전화번호 이용정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강운태 시장이 지난 2010년 7월6일 ‘딱지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일제 정비와 합동 단속, 민생사법경찰단 신설 등 불법 전단지 근절을 위한 광주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선5기 들어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를 표방하며 시민의 행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매진해온 광주시가 청소년들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활환경의 토대를 마련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 강운태 시장과 kt 김상균 전남고객본부장, lg u+ 이은재 enterprise부문장, sk텔레콤 이승훈 서부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과 아이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지키고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데 공동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통신 3사는 광주시의 청소년 유해매체물 수사 정보 수집을 위한 통신자료 요청 시 상호 협조하고, 광주시가 주택가와 원룸촌 등 공공장소에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성매매 알선 등의 선정성 불법 전단지에 적힌 전화번호에 대해 이용정지를 요청하면 명의자 조회 내용을 회신하고, 해당번호를 즉시 이용 정지토록 조치하게 된다.

불건전한 전화서비스나 성매매 알선 등 선정성 불법 전단지를 발견한 시민은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를 받은 광주시 민생사법경찰단은 통신3사에 공문으로 요청해 해당 전화번호를 즉시 이용 정지하게 된다.

신고방법은 사진을 찍어 이메일(gjteen@korea.kr)로 첨부하거나 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 우편 :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11 광주광역시청 민생사법경찰단
 ※ 문의 : 민생사법경찰단(062-613-4991~2)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0년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전국 최초로 ‘딱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불법 전단지를 근절하는데 주력해왔다. 경찰, 시․구 공무원 등의 합동 정비 등 3년여 동안 정비와 합동 단속을 실시했으며, 법무부 주관 2010년 법질서 확립 우수사례로 선정돼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된 바도 있다.

광주시의 노력으로 한동안 자취를 감춘 불법 전단지가 최근에는 계속 진화해 특정 문구가 없는 ‘명함’ 형태로 제작돼 은밀히 살포되고, 불법 전단지에 대부분 대포폰 번호를 기재해 단속에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법질서 확립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8월1일 특별사법경찰관 13명으로 민생사법경찰단을 신설하고, 지난 10월부터 통신 3사를 방문해 불법 전단지 근절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협의해왔다.

정민곤 안전행정국장은 “통신 3사를 통해 불법 전단지의 전화번호를 정지시켜 성매매 알선 등 광고 행위와 이용자 접근이 바로 차단되므로 배포 자체가 무효화 되는 동시에 청소년 유해업소 퇴치 등 추가 범죄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