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유병돈)가 지난 10일 2014년 제4차 수시분 충남도 도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계류하기로 의결했다.
충남도 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의 부실운영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보조금 228억원 반환처분에 대해 전액 도비로 출자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행자위 위원은 “그동안 물류센터관리공사가 자본금이 잠식되어 부실 운영되고 있다”며 “대안과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도비 228억원을 출자한다는 것은 도의 공유재산이 관리가 효율적이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실 공사에 대해 도에서 출자하는 방법이 아니라, 현재의 물류센터의 재활용방안에 대해 천안시와 협의 등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관리공사에서 직접 해결하는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228억원을 추가 출자하더라고 향후 재산매각을 통한 출자금 회수방안이 불투명한 현실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