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미간 GMO표시제 관련 협상 결렬, 당연한 일"
  • 뉴스21
  • 등록 2002-02-04 00:00:00

기사수정
2월로 예정된 부시 미국대통령의 방한 전에 한국에 대한 통상압력의 고삐를 당기기 위해 방한한 미국 무역대표부와의 24일 한미통상현안점검 최종회의에서 유전자조작표시제와 수입절차간소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 없이 끝났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미국의 농업생명공학기업들의 이익만을 위한 무례하고 오만한 요구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의 거센 반발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먹겠다는 한국국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이다.
미국은 더 이상 남의 나라 밥상에 ′감 놔라 배 놔라′ 간섭하고 위협하는 ′밥상테러′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농산물과 식품이 가지는 비교역적 특성과 국민의 건강권과 직접 관련된 만큼 한국 정부는 앞으로 더욱 거세게 밀어닥칠 미국 압력에 굴하지 말고 한국국민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먹을 수 있는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유전자조작농산물의 표시제에 관한 국내 관련법률에서도 언급했듯이 현재 3%로 정해진 ′비의도적 혼입 허용치′를 1% 이하로 낮추고, 유전자조작식품의 환경·인체의 위해서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며, 유전자조작 농산물의 수입을 금지시키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유전자조작식품 관련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도 계속 유전자조작식품 표시제와 같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가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통상압력 등에 의해 완화되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투쟁할 것이다.
<정훈규 기자 jong@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