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에서는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다채로운 추석맞이 전통문화 체험마당을 연휴기간인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5일간 전통민속놀이와 전통문화체험 마당을 운영한다.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3일간 과거 제주지역 방어체제의 중심공간이었던 제주목 관아 및 병사들의 훈련과 연무장(演武場) 으로 사용하기 위해 창건한 제주 관덕정의 역사성에 걸맞게 국궁 (활쏘기), 진검베기, 병장기 등 전통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선시대 용맹한 전통무예를 현대적으로 재조명 한 전통무예시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전통민속놀이 체험도구를 비치하여 방문객들이 직접 투호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윷놀이, 널뛰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외대문~내대문 사이에 대오방기, 좌독기 및 각종 군기 (軍旗)와 의장기(儀仗旗) 등의 전통깃발들을 전시하여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관계자는 모처럼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신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전통문화의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뜻 깊은 추석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