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 전통시장의 보호?
이러한 명제들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있는가?
그러니까, 이러한 판매자들은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지부터 그 우선되는 명제를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러한 판매자들의 왕, 또는 주인공은 바로 소비자가 아니겠는가.
서민들 중에는 24시간 판매하던 대형마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물건을 사러 간 소비자도 꽤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렇게 편리한? 판매 장소가 갑자기 전통시장 보호라는 빌미로 사라져버렸고 더구나 휴일 영업을 통한 소비자들의 편이도 사라져 버렸다.
과연 누구를 위한 판매자들이라는 말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경위는 바로 전통시장을 보호한다는 ? 또는 전통시장으로부터 불만을 표시하고 요구하였기 때문일 것인데, 과연 그러한 요구가 시대에 부함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되는 것이다.
제1의 원인자가 결국 전통시장과 같은 판매자들인데 그들의 요구가 적합한 것인가를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겠는가? 시대는 변화하고 있는데 그 변화를 거부하는 자들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는 삼척동자도 알게 된 시대가 되었는데도 그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고 있으니 이 또한 의아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왜 전통시장이 소비자가 줄어 들고 있는가? 하는 원인을 분석해 보아야 하는 자들은 정작 지자체의 단체장이 할 고민이 아니라, 전통시장의 단체들이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라고 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불편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 편한 것을 찾아가고 품질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경쟁력이 있는 것을 찾고 또한 친절한 곳을 찾기 마련이다.
그런 고객을 향한 마케팅을 하는 것은 비단 대형마트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시장들이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고객들이 바라는 것을 해 주면 모든 것이 해결이 되는 것이다.
고객들은 편리한 것을 찾는다는 것부터 해결하기 시작해서 품질과 가격 그리고 친절 이 모든 것이 판매자 모두가 풀어야 할 문제이다. 판매 시장의 흐름과 변화는 대세론을 따라 갈 것이다. 그 대세론의 주체는 바로 소비자들이기 때문이다.
전통시장들이 불만을 토로해서 소비자들이 불편해졌다는 것을 먼저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야간에 판매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필요를 느끼고 찾아간다. 그런데 전통시장은 저녁 6시 경부터 문을 닫기 시작하지 않는가?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한다. 저녁 늦은 시각까지 판매를 하지 못하면서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러한 문제는 자기내부로부터 시작한 것을 찾아 해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에 불만을 토로하고 정치하는 위정자들에게 필요 이상의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한 규제는 소비자들에게 물어 봐야 할 문제라는 것이 가장 핵심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에서 행정담당관은 바로 소비자들에게 의견을 물어 해결해야할 것이며, 이러한 자세한 사항을 판매자들 스스로 깨달아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