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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 6차산업화 전국 첫 국비지원 받는다
  • 문기용01
  • 등록 2012-09-26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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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3년간 1001억 투입 마을기업 창업육성 등 활성화
충남도가 3농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어업6차산업화'사업에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국비재원을 지원받게 되어 마을기업 창업육성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금년 처음 시행한 12억원(도비 3, 시군비 7, 자담 2) 규모의 농어업6차 산업화사업을 내년부터 3년간 1천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충남도가 마을이 생산한 1차 산업 농산물을 가공, 유통, 체험 등의 문화와 융복합을 통하여 농어촌마을의 수익제고에 초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농식품부를 대상으로 꾸준한 사업설명과 설득을 통하여 전국 최초 국비(광특예산) 501억원을 지원받기로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3년간 1,001억원(국비 501, 시군비 350, 자담 150)을 투입하여 마을기업 창업 및 육성 35개소 442억원, 지역우량기업 지원 35개소 250억원, 학교급식 지원센터 12개소 300억원, 이들 사업을 관리하기 위한 사업비로 3년간 9억원 등 모두 83개 사업이 지원될 예정이다.

기본사업유형은 '마을기업창업육성'과 '지역우량기업지원사업'으로 '마을기업창업육성사업'은 농수산업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마을주민(법인)이 주체가 되어 기업비지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농산물 생산, 농식품 가공, 판매, 체험 등 농기업 법인을 설립·운영하여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농어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게 된다.

소규모마을기업(20개)은 개소당 년간 10억 이하를 지원하고, 자립화마을기업(15개)은 2년 계속사업으로 개소당 10~25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단위 농식품 우량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생산 농산물을 가공하여 농식품 가공·유통사업을 시행하는 우량업체로 지속적으로 도내 및 국내 농산물의 원재료를 사용하고 지역사회 인력과 고졸인력을 고용하는 수출 주도업체, 학교급식 가공업체, 중부물류센터 입주희망 업체, 식품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신상품개발 지원, HACCP시설 등 고도화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조합(15개)은 3개의 지역 농식품기업이 새로운 법인을 만들어 신상품을 개발할 경우 10억원 내외를 지원하고, 지역의 우량기업(20개)이 농산물 가공시설의 현대화를 원할 경우 5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6차산업화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농수산물 원료를 확보하여 가공하고 유통 및 서비스, 문화체험 등과 접목시켜 지역주민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농어업기반의 발전을 선도해 가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모니터링, 컨설팅, 평가, 환류’를 통한 사업의 고도화가 가능하게 됐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단순 농산업소득의 구조전환 및 우수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농업소득 안정화를 유도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6차산업화지원사업을 통하여 ▲ 농어촌 경제구조 다각화 ▲ 농어업의 융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 ▲ 농어업의 기업 비지니스마인드 적용을 통한 소득증대 ▲ 농어촌 지역거점 스타기업 양성 등으로 농어촌의 일자리창출과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어업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추진은 시군을 통한 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시행되며 세부추진일정으로는 ①사업계획서 공모 접수(2012. 10. 5), ② 서류심사(2012. 10. 8~9) ③ 발표 및 현장심사(2012. 10. 11~ 19) ④ 심사조정위원회(2012. 10. 23) 등의 일정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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