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밤의여왕 빅토리아연꽃에 매혹되다
  • 문기용01
  • 등록 2012-08-29 17:04:00

기사수정
  • 늦여름 8월부터 9월까지 궁남지에서 볼 수 있는 희귀종 연꽃 활짝

"궁남지

▲궁남지 빅토리아 연꽃.


지난 7월 열정적이고 화려하게 서동연꽃축제를 마친 부여 궁남지에서는 요즘, 또 한차례의 인파가 희귀종 빅토리아연꽃을 보기위해 북적이고 있다.

빅토리아 연꽃은 우리나라 몇 군데에 없는 희귀종으로 늦은 여름 8월에 피기 시작해 9월까지 볼 수 있는 밤에 피는 연꽃이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이며 19세기 초 영국의 식물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첫 번째로 증식된 꽃을 빅토리아여왕에게 선물로 받친데서 유래되어 꽃이름이 빅토리아로 불리어진다.

이에, 궁남지는 희귀한 이 빅토리아 연꽃을 보기위해 저녁이 되면 전국곳곳에서 찾아온 사진애호가들이 몇 시간을 꼼짝도 않고 밤의 여왕 빅토리아 꽃에 빠져 들고 있다.

이 연꽃은 먼저 넓이가 1m정도 되는 잎을 물위로 띄우고 이후 꽃봉오리가 따라 올라오며, 올라온 꽃봉오리는 해가지면 4쪽으로 갈라져 흰꽃을 피기 시작해 밤이 되면 활짝 피었다가 다시 오므라 들고 다시 피어 다음날 저녁이 되면 다시 핑크색으로 변하면서 꽃잎이 하나하나 벗겨져 왕관처럼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드러낸다.

군 관계자는 “이 꽃은 오래피지 않고 이틀에 걸쳐 피고 지기 때문에 전국에서 찾아온 사진애호가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피는 과정을 사진에 담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궁남지는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애뜻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지고 우아한 각종 연꽃과 야생화가 7월부터 9월까지 피고지고를 계속 반복하고 있으며,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어서 여름에서 가을까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이다.

여기에 9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 8시 달빛별빛과 함께하는 열린문화공연이 열리고 있어 그 아름다움과 명성이 더해가고 있다.

 

"궁남지

▲궁남지 빅토리아 연꽃.

 

"빅토리아

▲빅토리아 연꽃을 촬영하는 사람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6.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7.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