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경찰서는 2012. 4. 12. 법인설립을 빙자하여 피해자 이○○등 2명에게 16억원을 가로채 해외로 도주하려한 피의자들 중 K모씨(45세,남)를 검거 구속하고, 도주 중인 E모씨(39세,남), C모씨(34세,남)를 추적 중이다. 피의자들은 정선 카지노에서 알게 되어 도박 및 개인채무로 빚 독촉에 시달리자 범행 전 모텔에서 이틀간 치밀하게 범행을 모의하고, 피해자들에게 “법인설립 자금 16억원을 예치시켜 주면 잔액증명서만 발급받고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예치된 금액을 인출하여 일부는 달러로 환전하여 외국으로 도주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후 해외로 도주하려고 치밀한 계획을 세웠으나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국금지와 및 피해금 지급정지등 신속한 조치로 도주를 차단하고, 수사착수 하루 만에 주범 K모씨를 강원도 정선에서 검거하였고, 조사 결과 달아난 공범 중 현직 변호사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영광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팀장 나용수)에서 신속한 대응과 조치로 피해금 16억원 중 약 15억원을 회수하는 한편, 검거한 주범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으로 구속하고, 도주한 공범들에 대해서도 검거를 주력하는 등 나머지 피해금를 회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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