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용약제 적기살포 - 습해 발생시 요소 2%액 엽면시비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생육이 부진하고 우리지역 4월 하순과 5월 상순 기상전망을 보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강우량은 많을 것으로 전망, 보리 밀 등 맥류에 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할 여지가 높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몇 년 동안 붉은곰팡이병으로 수량 감수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는 4월 하순과 5월 상순 출수기에 이상기온으로 생육이 부진하고 잦은 강우로 인해 붉은곰팡이병이 이병되었다가 5월 중하순 유숙기부터 고온 다습하게 되면 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라고 밝혔다.
붉은곰팡이병(적미병)은 ‘후사리움(Fusarium graminearum)'균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보리나 밀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이삭이 여물기 이전까지 비가 잦고 95% 이상의 상대습도가 3~5일간 지속될 경우 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다.
붉은곰팡이병은 이삭에 발생할 경우 갈색으로 변하며 나중에 홍색 곰팡이가 생겨 이삭이 여물지 않아 수확량이 현저히 감소하게 된다.
붉은곰팡이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리나 밀 재배지 습도가 높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이삭이 패는 시기나 병 발생 초기에 캡탄수화제 등 적용약제를 살포해줄 것이며,
또한 수확 후에도 병원균이 계속 자랄 수 있으므로 즉시 건조시켜 병든 씨알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이 병에 걸린 종자를 식용이나 사료로 사용할 경우 사람이나 가축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봄철 잦은 강우는 습해를 유발 생육을 저해하게 되어 수량감수가 큼으로 배수로를 잘 관리하여 신속히 배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습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요소 2%액 엽면시비나 속효성인 유안비료를 시용해 주어 생육 회복을 꾀하는 것이 좋겠다.
문의 : 전라북도청 종자사업소 063-290-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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