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기, 수도 요금 아끼면 현금처럼 쓰는 마일리지 최대 5만 포인트 적립
마포구 서교동에 거주하는 자칭 ‘친환경 알뜰족’ 박수현씨는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끄고, 세수나 양치질을 할 때도 수도꼭지를 잠그고 컵과 세면대에 수돗물을 받아쓰는 생활 습관을 몸에 익혔다. 덕분에 전기세와 수도세가 평소보다 10% 이상 적게 나왔다.
이 뿐만이 아니다 꼼꼼한 박씨는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이용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었다. 박씨는 적립된 포인트는 이번 달 이동통신 요금을 결제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주민 스스로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에코마일리지 홍보에 적극 나섰다. 에코마일리지는 일정 기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해 감축량에 따라 혜택을 제공 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가정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2종류 이상 에너지의 6개월 사용량을 이전 같은 기간 사용량보다 10% 이상 절감하면 5만원 상당의 친환경 제품(LED스탠드, 절수샤워기, 절전 멀티탭 등)이나 전통시장상품권 또는 5만 포인트의 카드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에너지 사용량을 5% 이상 절감한 아파트단지, 학교 등 단체는 주민 참여도, 절감률, 절감 사례 등을 종합 평가하여 우수 단체에 5백~1천만 원 상당의 에너지 효율화 시설 개선비나 녹화 조성비 등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요금을 아껴 인센티브 혜택도 받고 지구도 살릴 수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운동인 에코마일리지제에 적극 참여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환경과 생활공해팀(장용수 3153-9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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