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예술인 마을에서는 지난 4월 7일 새로운 마을의 열림을 알리는 개촌제를 지내고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개촌제에는 서기동 구례군수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 및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하여 예술인 마을 개촌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였다.
구례군에서 2008년부터 인구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내 기반시설등을 조성하고 서양화가, 동양화가, 조각가등 각 분야별 30명의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입주하게 되는 예술인 마을은, 지리산 둘레길이 마을을 가로 지르고 유서깊은 남악사지를 품고 있어 빼어난 지리적 조건과 더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마을 내에는 현재 25가구가 예술작품 활동을 위한 작업실과 전시실을 마련하여 활동 중이며 금년 말까지는 서른가구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여름 방학 중에는 저 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한 여름예술학교를 준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광의 예술인 마을이 입주가 완료되고 본격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면 약100여명의 인구증가 효과뿐만 아니라 지리산 둘레길과 연계한 관광지로 각광을 받게 되고 도시민 인구유치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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