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4월 한 달 동안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학교, 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주관하는 행사가 전국에서 700여회 개최된다.
먼저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과학강국’의 염원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하는 제45회 과학의 날 기념식이 오는 2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내가 꿈꾸는 과학기술세상’ 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의 가상일기 낭독과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9명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이 진행된다.
또한 학교를 비롯한 과학기술 관련 기관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기념식을 갖고 우수과학 어린이 표창과 과학경진대회, 과학체험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와 과학축전도 전국에서 열려 국민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청소년들에게는 과학자의 꿈을 심어줄 계획이다.
부산을 비롯한 전국 10여곳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지역과학축전을 연중 개최한다.
교과부는 ▲ 과학체험, 전시 및 생활과학 글짓기 대회 등 체험위주의 ‘부산과학축전(4.14~15)’ ▲ 과학매직쇼, 로켓발사대회 등의 ‘전북과학축전(4.13~15)’ ▲ 과학체험프로그램 등 ‘전남과학축전(4.28~29)’ ▲ 과학창의력 경진대회, 과학체험부스 등의 ‘인천과학문화축전(4.21)’ 등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이와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을 재미있게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탐방, 캠프, 연구실 견학 등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27~29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전국의 4개 권역별(수도권, 호남권, 영동권, 영남권)로 열리는 ‘2012 과학창의 가족캠프’는 ‘가족과 함께하는 로드미션 어드벤처’라는 주제로 권역별 특징에 따라 테마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상청은 기상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기후변화 과학교실 운영, 기상대 시설 견학, 기상·기후사진전 등 기상 관련 프로그램을 4월중에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과학의 달 행사는 주 5일 수업제의 전면 실시에 따라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일상속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행사가 주말에 열리도록 유도했다.
교과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 캠프, 견학프로그램 등이 주말에 많이 열리도록 해 학생, 학부모들이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과학을 접하고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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