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만에 부활하는 '어업인의 날' 기념식이 오는 30일 설문대 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정부는 어업인의 위상 확립과 권익 향상을 위해 매년 4월 1일을 '어업인의 날'로 지정했다. 그동안 정부는 지난 1969년 4월1일을 '어민의 날'로 제정했다가 1973년 '권농의 날'에 포함해 1996년 농어업인의 날(11월11일)로 통합했다. 이어 1997년 해양수산부 출범으로 바다의날(5월31일)로 통합 운영해오다 지난해 '어업인의 날'로 다시 부활시켰다.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날 설문대 여성문화센터에서 도내 수산관련 기관·단체 및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 행사에서는 수산발전 유공자에 대한 어업인상 및 도지사표창 시상과 어업인을 위한 특별강연도 열린다.
이와함께 오는 26일부터 4월1일까지 일주일간을 어업인 주간으로 정해 도내 어촌계에서 종묘방류행사, 한·미, 한·중 FTA관련 제주수산업 대응전략 마련 워크숍,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앞으로 어입인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행사를 내실있게 추진하도록 유도해 어업인 스스로 자긍심을 갖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수산정책과 수산경영담당 71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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