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순군 대표축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 tlscjfdks
  • 등록 2012-03-19 10:19:00

기사수정
화순군은 화순군의 대표축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주민설명회를 갖고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화순군에서는 지난 13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군민, 읍면 이장단 및 지역 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표축제 연구용역을 맡은 배제대학교 산학협력단 정강환 교수의 중간보고회를 듣고 지역 특성에 맞는 대표축제 개발 관련 다양하고 독창적인 의견들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정 교수는 지방자치시대 이후 지역축제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2천년대에 전국적으로 약 1천200여개에 이르렀고, 2009년 후반기부터 양적인 구조조정, 축제통합, 신종플루 영향 등으로 축소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지역축제는 대표적으로 지역주민들의 노래자랑, 연예인 초청공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주민화합형 축제와 관광객 중심의 지역개발형 축제로 분류되는데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들은 함평나비축제, 보령머드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용역 1차 기초조사에서 화순군내 잠재력 있는 축제자원 현장조사 및 지역 주민 의견수렴 결과 운주문화축제, 고인돌축제, 풍류문화축제 등 기존 지역 축제들이 홍보와 관광객 유치 부문에서 가장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잠재성 있는 축제자원으로는 광덕로 4거리, 문화광장, 하니움센터, 만연산, 운주사, 고인돌공원, 공룡화석, 온천, 달아실마을, 영벽정 등 80여개의 누정, 연둔리 숲정이, 세계차문화박물관 등을 예로 들었다.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결과는 체험형 축제로 가족단위 참여 유도, 시장경쟁력 갖춘 특산물 활용 등 지역 특색 반영,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응집력 갖춘 자원 연계, 인근 광주시민 유치 등 지역 이익 창출 등으로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축제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기초조사에서 도출된 대표축제의 테마는 전통, 역사, 음식, 건강, 청정/생태를 아우르는 치유의 고장 화순, 흑색음식?역사유적과 건강테마, 역사 속 이야기가 담긴 화순의 돌, 청정한 건강음식을 중심으로 하는 화순푸드로 집약되었다.

 

홍이식 군수는 이날 설명회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군 대표축제가 화순운주축제, 화순고인돌축제, 화순풍류문화큰잔치 등으로 축제 명칭이 변경되어 개최되어 오다가 2011년도에는 축제를 개최하지 않아 사실상 화순군에는 대표축제가 없는 실정이다면서, 때문에 화순군의 대표축제는 독창적이며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축제를 개발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더불어, 축제를 통해서 화순 지역을 널리 알리고 외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주민의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지역 개발형 축제를 개발할 계획이다며, 화순군 대표축제를 개발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군민들의 귀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 용역설명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고, 앞으로 2차 의견조사와 세부전략 및 프로그램 개발등을 통해 전 군민을 하나로 묶는 우리 화순군만의 독특한 축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