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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칼퇴근?‥귀가 늦어질수록 오염 노출도 증가
  • sweet02
  • 등록 2012-03-14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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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귀가하는 직장인, 늦게 귀가하는 직장인보다 이산화질소(NO2), 벤젠(Benzene) 등 유해물질 노출수준 낮다(p227)
◇ 각종 환경오염과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 관련 다양한 내용으로 생활 속에서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 제공 

□ “과장님, 우리 건강을 생각해서 정시 퇴근 좀 하시죠?”, “국장님, 사무실에만 계속 있으면 머리가 아파서 가끔은 바람 좀 쐐야 합니다.”
○ 꾀부리는 직장인의 꼼수만 같던 이 말이 모두 과학적인 근거를 갖춘, 심각하게 되새겨 봐야할 논리로 확인됐다.
□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는 14일 2010년부터 2011년 제38호까지 발간해 온라인상으로 배포한 환경보건 웹진을 모은 책자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를 발간한다.
○ 환경보건 웹진 모음집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는 크게 4개 부분으로 환경보건문예공모전 수상작, 환경성질환에 대하여, 건강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 환경과 건강상식으로 구성돼 있다.
- 해당 주제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치료?예방?관리 방법 및 관련 용어 상식 등을 함께 담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발간된 책자는 환경 관련 기관 및 단체, 국공립 도서관, 교육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온라인상에도 게시(PDF 파일)해 일반인들이 쉽게 다운로드 해 널리 읽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www.nier.go.kr), 환경보건포털(www.envhealth.go.kr), 어린이 환경과건강 포털(www.chemistory.go.kr)에 게시

□ 이 책에 따르면, 10시 이전 귀가하는 직장인은 10시 이후 귀가하는 직장인에 비해 이산화질소(NO2), 벤젠, 톨루엔 등 대기오염물질 노출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여기에는 식당, 술집 등 기타 실내환경에서의 거주시간이 높은 것이 주원인 중 하나로 확인됐다.

□ 게다가 사무실 내 복사기, 레이저프린터와 같이 고전압을 활용하는 사무기기는 오존 및 오존산화물, 초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및 전하를 띤 에어로졸을 유발한다.
○ 인체 오존노출의 45~75%는 실내발생오존에 기인하며, 미국 내 95개 도시 조사결과 일일노출오존 및 오존산화물의 농도가 10ppb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이 0.87% 증가한다.

□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가능한 복사기 등은 창문 가까이나 복도 끝에 설치하고 자주 환기하는 등 생활유형의 작은 변화를 통해서도 오염물질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 또한, “실내환경도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집안습도를 40~50%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며 “환경부가 발간하는 웹진과 이번에 발간된 '환경이 알면 건강이 보인다'를 통해 가정과 사무실 환경 등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편,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는 환경성질환,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환경과 관련된 건강상식 등에 대한 올바르고 실용성 있는 정보를 웹진(Webzine)형태로 제작?온라인을 통해 일반 국민 등에 제공하고 있다.
○ 환경보건 웹진은 12개 환경보건센터, 한국환경보건학회, 환경독성보건학회, 한국실내환경학회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의 직접 참여해 전문지식과 정보를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한다.

□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는 2012년에도 지속적으로 웹진으로 제작돼 온라인 배포될 예정이다. (4월부터 2주 1회 발송).
○ 환경보건 포털(www.envhealth.go.kr) 웹진 게시판에 안내돼 있는 관리자 이메일로 메일주소를 남기면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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