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일부터 14일까지 매몰지 57개소 전수 점검-
충주시는 3월 7일부터 14일까지 시 관내 구제역 매몰지를 대상으로 ‘해빙기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구제역 안전을 확인하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2010년(8개소)과 2011년(49개소)에 조성된 시 관내 모든구제역 매몰지 5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매몰지 훼손·함몰 여부, 절개지 등의 유실 여부, 배수로 막힘, 침출수 유출·악취 등 주변 환경오염 여부, 유공관·가스배출관 손상여부, 경고표지판 훼손 등이다.
시는 특히 이번 점검에서 해빙기 안전사고의 우려가 큰 경사면, 저지대, 하천인근 지역 등의 취약 매몰지를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통해 발견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로 가축 매몰지에 대한 시민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매몰지 관리실명제를 시행해 예찰활동, 민간인 모니터링제 등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몰지 인근 300m 이내 지하수 관정 91개소에 대해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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