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학교 교육과 파별화된 높은 수준의 교육 실시로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기문 교실’을 운영한다.
29일 시는 충주 발전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거점학교를 지정하고 시비 6억원을 들여 오는 3월9일부터 ‘꿈과 희망을 키우는 반기문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우수 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막고 교육도시 이미지 부각을 위해 지난 1월 지역 내 5개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장단 회의를 통해 거점학교(남:충주고, 여"충주여고)지정했다.
이들 거점학교에서는 관내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월 중 남녀 각 120명(학년별 40명)총 240명의 우수학생을 선발을 마치고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의 일정으로 심화반을 구성해 금·토요일 각 4시간씩 수도권 우수강사 10여명을 초빙해 언어, 수리, 외국어, 논술, 등의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3월부터 초등학생 5·6학년 15명과 중학교 1·2학년 15명을 선발해 ‘영어 인재교실’을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우수학생 5명을 선발해 해외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고등학교가 특수목적고나 자율고에 비해 학생 선발권이 없고 국·영·수 교과목 편성시간도 적으며 재정부족 등으로 인한 교육경쟁력 저하로 충주출신 우수학생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올해부터 운영되는 ‘반기문 교실’을 통한 엘리트 교육으로 충주지역 우수 학생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기업도시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원 자녀들이 충주 유입도 이끌어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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