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www.kisrating.com)는 2월 27일 ㈜디케이티의 기업어음 본평가 신용등급을 A3-로 신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화공기기 시장 내 비교적 양호한 영업기반
- 발전설비기자재(HRSG) 부문의 높은 경쟁력
- 최근 저조한 수주 실적 및 영업수익성
- 대규모 투자와 운전자본 부담으로 증가된 차입금
- GS그룹 내 계열사 간 영업 시너지와 우수한 계열 신인도
동사는 1988년에 설립된 이후 화공기기(Chemical Process Equipment: 이하 ‘CPE’) 및 에너지(발전설비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05년에서 2006년까지 회사정리절차를 거친 후 사업정상화 중인 산업용 화학기계업체로서 2010년 12월에 GS글로벌이 국민연금 사모펀드의 지분 69.56%를 인수함에 따라 GS그룹 계열에 편입되었다.
동사는 국내 중위권 화공기기업체로서 대형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가 수주한 Oil & Gas Plant 프로젝트에 관련 기기를 납품하고 있으며 20년 이상의 업력을 통해 일정 수준의 기술력과 거래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배열회수 보일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영업관계상 대형 EPC업체에 대하여 가격 및 납기 등에 대하여 제한적인 교섭력을 갖고 있으나, GS계열로 편입된 이후 플랜트 투자 및 건설을 하는 계열사와의 영업관계가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사업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이후에는 마진 폭이 크지 않은 기존 수주 프로젝트가 매출에 반영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재현되면서 향후 손실 예상분에 대한 공사손실충당부채를 인식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원가부담이 가중되어 플랜트 기기 제조업계의 수익성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수주한 잔고와 거래선 다변화 및 태양광 등 신규 아이템 개발 등의 수주확대 노력으로 외형은 일정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기존 수주 프로젝트의 마진이 낮아 당분간 수익성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주요 거래처가 대형 EPC업체로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부실화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제작기간이 길고 매출채권 회수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됨에 따라 운전자금 부담은 매출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공사업 설비 증설을 위해 한진중공업으로부터 공장부지(울산시 용잠동 소재)를 약 1,300억원에 매입하면서 차입금 부담이 2011년에 크게 증가하였으며 2011년부터 향후 2~3년간 약 780억원의 시설투자도 예정되어 있다. 수익창출력 회복에 다소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영업현금흐름 대비 과다한 차입금 수준의 개선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한국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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