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영상캡쳐현지시각 23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드론 등으로 공습해 어린이 등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부 지토미르 지역에서 4살 어린이가 사망했고, 서부 지역과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도 각각 1명이 숨졌다.
부상자도 최소 5명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소 13개 지역이 공격을 받았다며, 국제사회가 러시아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스 자회사의 생산시설이 심각하게 손상돼 정전이 잇따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종전협상을 벌인 대표단으로부터 상세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의 협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됐으며, 여러 초안 문서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종전협상 문서에는 우크라이나 안보보장, 재건, 전후 경제성장 방안 등 20개 조항이 포함돼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종식시키고 러시아의 추가 침공을 막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상 관련 문서는 다자 안보보장, 미국 제공 안보보장 등 4개 문서로 구성돼 있다고 매슈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사가 밝혔다.